잡담 #80.

* 일주일 전에 언니네이발관 홈피 일기 게시판에 이석원 씨가 라라랜드 OST 한정판 LP 15만원에 구한다고 전화번호를 올렸다가 지금은 구하셨는지 삭제하셨음. 이걸 보고 뜬금없이 재작년엔가 서울레코드에서 박효신 5집 CD를 15만원에 팔던 게 생각이 났다. 심지어는 그것도 지금은 팔려나가서 없다, 어떤 의미로는 대단하지 않은가.   한정판이나 절판된 희소반의 경우와는 별개로, 국내 LP 판매가가 너무 비싸다는 생각을 종종 … 더 보기 “잡담 #80.”

잡담 #79.

* 설 귀성/귀경길 모두 SRT 탑승. Amtrak처럼 좌석에 콘센트가 있길래 마음에 들어했건만 며칠 후 KTX를 타보니 거기에도 전에 없던 콘센트가 갑자기 생겨나있네, 언제부터? * 어릴 적에 지하철을 탔을 때 아버지께서 잡화를 파는 상인에게서 전자수첩을 사주신 적이 있다. 수첩이라 칭했지만 기껏해야 전화번호부 기능만 있는, PDA보다는 족보 상에서 한창 위쪽 항렬에 있을법한 기기였다. 핸드폰은 커녕 삐삐도 없던 … 더 보기 “잡담 #79.”

잡담 #78.

* 네이버에서 티스토리, 그리고 올해부터는 워드프레스. – 티스토리가 블로그 복원 기능을 없앴던 몇년 전과 비교해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는 점이 떠날 결심을 좀 더 수월하게 했다. 다음 – 카카오 합병 이후 다음의 서비스 종료 이력을 감안했을 때 이번 트랙백 및 블로그 백업 기능 제거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정리가 임박했음을 암시하는 행보다. 물론 브런치나 플레인의 포지셔닝이 티스토리의 그것과는 … 더 보기 “잡담 #78.”

잡담 #77.

* 2008년 광우병 파동 때 집회의 본질은 보존되어야한다는 골자의 글을 작성한 적이 있다. 대다수는 애초에 집회의 발단이 된 사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, 몇몇은 현 정권에 대한 다른 불만들까지 한 데 싸잡아서 분출시키고 있다고. 각자의 성향이나 의견들도 백번 존중받아야 마땅하나, 시류에 편승하여 다른 목적을 달성하려는 움직임은 결국 순수하지 못한 선동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고. 8년 뒤에 … 더 보기 “잡담 #77.”

최악의 하루.

“진짜라는 게 뭘까요? 저는 다 솔직했는 걸요.” * 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 곤혹스러운 점으로 으레 꼽아왔던 것이 휴일을 포함한 비업무시간에 부득이하게 업무 연락을 받는 경우이다. 정확히는 무방비 상태로 있다가 갑자기 사무실에서의 어떤 ‘모드’를 강제로 장착하게 될 때의 그 기분. 어느 쪽이건 자신의 모습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러한 태세 전환이 유쾌하지 못한 것은, 스스로가 좋아하지 않는 모습을 끄집어내어 … 더 보기 “최악의 하루.”